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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주 부사관 아내 사망 사건은 지난 11월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한 주택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으로, 현직 육군 부사관 정 씨(가명)의 아내 고 유선아 씨(가명, 37세)가 **구더기와 대변으로 뒤덮인 채 발견**되어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입니다.

119 출동 당시 집 안은 지저분하고 코를 찌르는 악취가 진동했으며, 안방 1인용 소파에 기대어 의식을 잃은 여성의 전신이 대변으로 오염되고 **수만 마리 구더기가 배, 등, 엉덩이, 팔다리 등에 퍼져 괴사가 진행된 상태**였습니다. 최소 3개월 이상 방치된 것으로 추정되며, 병원 이송 다음 날 사망했습니다.

남편 정 씨는 같은 집에서 출퇴근하며 생활했음에도 **"아내 상태를 몰랐다"고 주장**하며 119 신고 후 중유기(장기 방치로 사망 유발)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. SBS '그것이 알고싶다'는 12월 13일 방송에서 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합니다.

피해자 언니는 "동생이 이 지경이 될 정도로 방치된 게 믿기지 않는다"고 호소했습니다.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.